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여전히 대량살상무기를 숨기고 있으며, 더 많은 무기를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사담 후세인이 무장해제하지 않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후세인은 자신에 대한 무장해제요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라크는 유엔무기사찰단을 속이기 위해 "고의적인 속임수"를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세계는 지금 후세인 무장해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