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미 오즈코크(62) 터키군 합참의장은 5일 터키내 미군배치가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군은 이라크전을 위해 미군 주둔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즈코크 의장은 지난 2일 의회가 정부가 상정한 터키내 미군주둔안을 부결시킨점을 존경하긴하나 터키 북부에 미군이 주둔하는 것은 이라크전의 단기화, 희생자수의 최소화 및 미국의 경제적 지원에 따른 국익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터키는 이라크전을 독자적으로 방지할 능력이 없으며 현재 터키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나쁜 것과 더 나쁜 것( bad or worse ) 중 하나로 귀결되고 있다고 강조한오즈코크 의장은 "터키군의 이같은 견해는 정부의 그것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셉 타입 에르도간 터키집권 정의발전당(AKP) 당수는 전날 정부는 최근부결처리된 미군병력 배치 허용안에 대한 의회표결을 수일내에 다시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르도간 당수는 이날 AKP 소속의원들에게 "터키는 국가안보와 이라크 영토주권을 위해 최근 사태의 방관자로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는 터키가 수일안에 (이라크)사태 개입 필요성과 방식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터키에 병력 6만2천명과 전투기 255대,헬기 65대의 주둔 허용을 조건으로 155억달러 규모의 경제원조 제공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지원을 약속했었다. (앙카라 A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