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의 경제가 지난 5년간 연평균 10.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시가 3일 시의회(人大)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시 국내총생산(GDP)은 5천409억위앤(약 660억달러)에 달했으며 지난 5년간 GDP는 연평균10.4%씩 성장했다. 또 1인당 평균 GDP는 4천909달러에 달했다. 특히 제3차산업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를 넘어섰으며, 고급 신기술 산업생산액의 비중도 23.4%에 달해 상하이의 산업 고도화가 자리잡고 있음을나타냈다. 상하이시는 지난 5년간 금융과 상업무역, 부동산 등은 새로운 중심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국제전시와 여행, 정보서비스 산업등도 지속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5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상하이 산업구조를 더욱 고도화시키기 위해전자정보산업과 자동차, 생물의약,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등을 향후 중점 발전산업으로 선정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