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카라치 주재 미 영사관 옆 경찰 경비 초소에 무장괴한이 총격을 가해 파키스탄 경찰관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28일밝혔다. 경찰은 자동화기를 소지한 괴한이 영사관 경비 초소에서 수 미터 떨어진 공원에서 발포했다고 전하고 경비초소에 총격을 가한 괴한이 몇 명인지는 파악되지않았다고 말했다. 괴한의 공격을 받은 경찰 초소는 영사관 부근 길 모퉁이에 위치해 있으며 영사관으로 통하는 도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돼 있다. 카라치 주재 미 영사관은 작년 6월 영사관 부근에서 폭탄 폭발로 12명이 사망한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영사관 주변에 차량 폭탄 공격을 막기위한 콘크리트 방벽을 세우는 등 경비를 강화해왔다. (카라치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