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시 부자들의 금융자산은 서민들에 비해 7배나 많아 빈부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의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베이징시 정부 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베이징 고소득자들의 평균자산은 100만위앤(元)으로 저소득 시민들의 평균 자산 13만8천위앤에 비교해 7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베이징시 당국자들은 "가장 부유한 시민들의 자산 가치는 평균 330만위앤"이라고 소개하고 "이는 베이징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부동산시장 활기로 부동산 가격이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