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이라크 사태와 관련, 이란은 이라크전이발발할 경우 미국의 자국 공항사용을 불허하고 난민도 수용하지 않는 제3자 원칙을 고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란은 그러나 이라크 국경지대에 난민들의 은신처 조성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비해 텔아비브 인터컨호텔에 예루살렘 외무부와 텔아비브 이스라엘군 총사령부를 연결하는 통신센터를 설치하는 등 사실상 전쟁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쿠웨이트는 지난 25일 건국기념일을 맞아 이라크 사태 취재를 위해 입국한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경지대 및 미군부대 주둔지 등에 대한 `미디어 투어'를 통해 이라크전에 대한 입장과 테러방지 대책 등을 홍보했다. 요르단에서는 지난 25-26일 많은 눈이 내려 암만의 경우 10㎝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CNN, ABC, FOX News 등 미국의 주요 언론매체 특파원들이 이라크 접경 지역에 보도본부를 설치했다고 KOTRA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