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한 직업소개소 앞에서 25일 아침 한 구직자가 동료 구직자들과 언쟁을 벌이다 총기를 발사하는 바람에 4명이 죽고 1명이 부상했다. CD 플레이어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언쟁을 벌이던 이 남성은 상대방으로 부터 얼굴을 얻어맞자 총을 꺼내 난사한뒤 차를 몰고 자기 아파트로 도주, 뒤쫓아온 경찰과대치하다 투항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전 직업안내소 앞에는 15명의 구직자들이 있었으며 이들중 두무리가 언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범인은 평소 주변 사람들로 부터 "아주 불안정한 사람"이란 말을 들었던 것으로알려졌다. (헌츠빌(미국 앨라배마) APㆍdpa=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