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5일 이라크가전쟁을 피하는 길은 전면 무장해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사담 후세인(이라크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군사행동을 피하려면 할수 있는 일은 단 한가지 밖에 없다"면서 "그것은 전면 무장해제"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후세인 대통령이 국제사회와 `게임을 하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면서 "그는 갑자기 자신이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 무기를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사담 후세인)는 다시 한번 세계를 우롱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도 이라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위해 완전히 규명할 수 있게 무장해제 한다면" 전쟁에서 벗어나는 길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영국, 스페인은 24일 새 이라크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