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외국인 46명에게 최고 5년간 중국 내 거주를허용하는 거류증을 처음으로 발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기술을 가진 외국 고급인력을 중국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중국 정부는 전문가, 학자, 투자자 등 기준에 부합되는 외국인들에한해 거류증 유효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지난 89년 이래 중국의 경제, 사회발전에 기여한 소수의 외국인에 대해 영주를 허용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매년 중국 정부로부터 체류 기간을 연장받아야 하며, 중국에는 미국의 '그린 카드'와 같은 영주권이 없다. (베이징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