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이 발발할 경우 2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24일 경고했다. 미국 국제개발처 관리들은 이날 이라크전 발발시의 인도주의적 문제 처리방안을 공표하는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 "200만명에 달하는 난민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가 하는 일은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2천650만달러가 전쟁상황에 사용될 구호품 준비에 이미 사용됐으며 추가로 5천200만달러가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