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대학과 칭화(淸華)대 등 중국 명문대학에서 25일 테러로 보이는 연쇄 폭발사건이 일어나 모두 9명이 다쳤다고 중국 공안 및 대학 관계자들이 말했다. 이날 연쇄폭발은 공교롭게도 점심시간에 베이징 시내 북서쪽에 위치한 베이징대와 칭화대 캠퍼스의 카페테리아에서 발생해 부상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칭화대내 교수식당에서 처음 발생한데 데 이어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1시20분께 베이징대 구내식당에서도 일어났다. 이날 폭발로 칭화대에서 6명이 다리에 각각 부상을 입었으며, 베이징대에서는 3명이 경상을 입고 식당 일부와 유리창이 파손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