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일하는 외국인 가정부 1만여명은 23일 홍콩 정부의 임금삭감과 과세 계획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지 출신인 이들 가정부는 이날 홍콩섬 빅토리아공원에서모여 정부청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과세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