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연말까지 4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 인텔리전스 센터(MIC)가 밝혔다. 21일 대만 전자시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된 대만의 가구는 총 690만가구의 30.4%에 해당하는 210만 가구이며 MIC는 올 연말까지 70만 가구가 추가로 가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만에서 가장 인기있는 초고속 인터넷은 XDSL(디지털가입자회선)로 182만 가구가 가입했고 다음은 케이블 모뎀이다. 한편 세계에서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4가구중 3가구가 가입돼 있는 한국이며, 유럽과 미국의 보급률은 각각 7.5%와 16%에 그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