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로또 복권 당첨자가 두달째 나타나지 않아 당첨금 45억원이 판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또 복권 운영자 '프랑세즈 데 죄'는 19일 지난 연말분 복권 당첨자를 찾는다는 공고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8일자 로또 복권은 새해 맞이 기념으로 거액의 판돈이 걸렸으며 2명의 당첨자가 나와 각각 350만유로(한화 약 45억원)가 당첨금으로 배정됐다. 그러나 당첨자 2명 중 1명은 당첨금을 타갔으나 나머지 1명은 아직까지 이를 찾아가지 않고 있다. 당첨금을 타가지 않은 당첨자는 중부지방인 퐁텐느-레-디종의 신문가게에서 복권을 사 복권 번호를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권 당첨자가 당첨 후 60일 이내에 당첨금을 타가지 않으면 이는 다시 판돈으로 돌아가게 된다. 프랑스에서는 로또 복권이 큰 인기를 끌어 이를 정기 구매하는시민들이 적지 않으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첨금이 크지 않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