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로버트슨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사무총장이 이라크 위기와 터키를 둘러싼 최근의 나토 내분사태에 관한 고위급 회담을 위해 19일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 나토 관리가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이 관리는 로버트슨 총장이 나토 19개 회원국 대사들의 주례회의에 뒤이어 이날 하오 브뤼셀을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로버트슨 총장의 위싱턴 방문은 극심한 한파와 폭설이 휩쓸고 있는미국 동부 연안의 기후여건이 허용할 경우에 한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슨 총장의 미국 방문은 나토가 미국의 대 이라크 공격에 대비, 터키 방어조처에 합의한지 불과 사흘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