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17일 이라크 위기를 종식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나 대표는 이라크 사태 논의를 위한 EU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같이말했으나 어느 시점에서는 전쟁이 여전히 `필요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솔라나 대표는 "나는 모든 사람이 어느 시점에 전쟁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보지만 지금 전쟁 시점에 있지는 않다"면서 "우리는 유엔 무기사찰단이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