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실시된 키프로스 대통령 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야당 후보인 타소스 파파도풀로스 후보가 최소한 49%를 득표해 우세를 보인 것으로나타났다.

이날 투표 종료후 메가 TV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파파도풀로스 후보는 49∼51.5%의 득표율을 기록해 3선에 도전한 글라프코스 클레리데스 현 대통령(39.5∼42%)을앞섰다.

안테나 TV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파파도풀로스 후보는 49.1%의 표를 얻어 38.5%를 득표한 클레리데스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오는 23일 결선 투표에서 당선자가 가려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알레코스 마르키데스 후보가 10%이상을 득표할경우 결선 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르키데스 후보는 메가 TV의 출구조사에서 5∼6%, 안테나 TV의 출구조사에서는9.6%를 각각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파도풀로스 후보가 이번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는데 실패하더라도 47%이상의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결선 투표에서는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개표결과는 17일 오전 6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남부 그리스계 키프로스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의 등록된 유권자는 총 47만6천명이다.

(니코시아 AFP=연합뉴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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