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대한 군사력 사용은 오늘날 정당화되지 못할 것이라고 도미니크 드 빌팽 외무장관이 14일 유엔안보리에서 말했다. 드 빌팽 장관은 "전쟁 대안이 있고 그것은 사찰을 통해 이라크를 무장해제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대 이라크 무력사용은 오늘날 정당화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 무기사찰단원들에게 시간을 주자"면서 "성급한 군사적 선택방안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엔 사찰단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사찰 진전상황을 듣기 위해 오는 3월14일 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드 빌팽 장관은 또 프랑스 정보상으로는 이라크와 알 카에다 간의 연관 조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선 동맹국들과 함께 실시한 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상으로는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유엔본부 AP.AFP=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