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중 11개국이 이라크 무기사찰 연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독일 정부 소식통이 1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안보리 이사국중 무기사찰 연장을 지지하지 않는 국가는 미국과 영국이며 스페인과 불가리아는 부분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유엔 무기사찰단에 대해 사찰 시한을 연장해줄 것을 주장하고 있는 독일이 고립될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들 4개국 이외에 다른 이사국들은 모두 독일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독일은 현재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다. (베를린 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