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성균관대 교수(아동학과)가 10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제8차 아동권리협약 당사국회의에서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아동권리위원회는 1백91개 아동권리협약 당사국이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협약이행에 관한 국가보고서를 심의해 권고 의견을 제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들은 출신국 정부의 추천으로 입후보하지만 당선 이후에는 개인자격의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이 교수는 미국 조지타운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미주리 컬럼비아대학에서 장애아동 조기특수교육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88년부터 현재까지 성균관대 아동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