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런던에서 열리는 이라크 전쟁 반대시위에50만명 이상이 참가해 이 시위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벌어졌던 대규모 축하행사이후 최대규모의 시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가 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질서유지를 위해 1천300명 이상의 경찰관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날 시위대는 둘로 나뉘어 런던 도심을 통해 행진한 뒤 하이드 파크에 집결한다. 경찰은 '전쟁중지'라는 단체가 주도하는 이 행진이 평화적으로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전국적으로 전세버스들이 예약됐으며 평화단체, 노조, 좌익운동가들은 물론 시위 초심자들과 일반시민, 중산층 전문직 종사자들도 참여한다고 이 신문은 예상했다.이번 시위는 전세계적으로 예정된 시위와 동시에 이뤄지며 유엔 무기사찰단이 제2차보고서를 제출한 다음날 열린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