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실무 총책임자인 프랑수아 카라르(65) 사무총장이 6일(한국시간) 사의를 표명했다. 카라르 사무총장은 "IOC 행정도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며 앞으로는 상근 사무총장이 업무를 관장해야 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스위스 변호사 출신인 카라르는 지난 89년 IOC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뒤 비상근이었지만 13년동안 무난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최근 내부 개혁을 추진하면서 상근 사무총장을기용할 뜻을 보이자 카라르 사무총장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르는 후임 사무총장이 결정될 때 까지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로잔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