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리상무 임업상(장관)은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대통령 극동 전권대표와 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우수리스크와 북한의웅기(현 나선시)에 목재 가공공장을 건설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러시아의 소리 방송이 5일 보도했다. 리 임업상과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목재 가공공장 건설문제를 포함, 북한과러시아 사이의 임업분야 협조 문제를 전반적으로 논의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2천여명의 조선 노동자들이 현재 아무르주와 하바로프스크 변강의 임지(숲으로 덮인 곳)와 목재 가공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조선 임업상의 이번 방문은 2001년과 2002년에 있었던 김정일 지도자의러시아 방문과정에서 달성된 러시아와 조선간의 경제협조 합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