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무기사찰단이 4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알-타지 탄약 저장소를 사찰하는 과정에서 비어있는 화학탄두 1개를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유엔 무기사찰단은 지난달 16일 바그다드 남쪽 170㎞ 지점에 있는 우크하이데르 탄약저장소에서 11개의 빈 화학탄두와 또다른 탄두 1개를 발견한 바 있으며 이라크는 사흘 후 자체 조사를 통해 알-타지 탄약저장소에서 탄두 4개를 또 발견했었다. 이날 발견된 빈 화학탄두가 당시 추가로 발견된 4개의 탄두와 어떤 관련이 있는 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