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와 인도 국경지역에서 3일 양국 병력간에 교전이 벌어졌다고 방글라데시 국경 관리가 말했다. 이날 교전은 인도 관리들이 벵골어를 쓰는 사람들을 방글라데시로 추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교전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방글라데시 외무부측은 인도군 병사들이 지난 2주동안 수십차례 인도측이 불법이민자로 간주한 사람들을 강제 추방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도측의 불법이민자 색출 및 추방으로 지난 달 27일에도 방글라데시 병사와 인도 병사 사이에 교전이 발생한 바 있다. (다카 AP=연합뉴스)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