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다음달 하순 이라크를 공격한다는 계획을 세웠음을 확인하는 믿을만한 정보가 입수됐다고 러시아의 군사 전문통신인 인테르팍스-AVN이 2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 참모부의 한 장성급 소식통을 인용, 15만명의 동맹군 병력이 이라크를 둘러싸고 있는 기지에서 2월 하순 작전을 개시할 것이며 현재 배치돼 있는미군 규모는 10만명 정도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 정보에 따르면 작전은 2월 중순 이후에 계획돼 있다. 작전에관한 결정은 이미 내려졌지만 아직 공표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공격을 한달 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