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테러 방지 차원에서 부산항에 미국 세관원을 상주시키는 컨테이너 안전협정(CSI)을 체결했다고 관계자들이 21일 밝혔다. 미국 관세청은 이날 지난주 서울에서 조인된 이 협약에 따라 부산항에 배치될미국 관세청 직원들은 테러분자들과 테러 무기들이 미국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행 화물 컨테이너에 대해 사전 검사를 하게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9.11테러 이후 테러 방지책의 일환으로 각국 정부와 CSI 체결을 추진해왔으며 한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10개국이 현재 미국과 이 협정을 맺은 상태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