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 유엔은 19일 바그다드에서 열린 회담에서 무기 사찰단의 활동 활성화를 위한 10개항의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고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이 20일 밝혔다. 공동성명은 이라크 정부가 사찰단이 조사를 요구한 과학자에게 조사에 응하도록 장려한다는 내용을 포함,사실상 이라크 과학자에 대한 개별조사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인 주택을 포함한 모든 장소에 대한 사찰단의 접근 허용 발견된 빈 화학탄두에 대한 조사팀 구성 대량파괴무기를 뜻하는 "금지물질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