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대표단은 19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관리들과 무장해제를 위한 사찰협조문제를 논의한 결과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이라크측은 지난주 발견돼 논란이 됐던 화학탄두와 비슷한 탄두를 4개 더 발견했다고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이틀 일정으로 이라크 방문에 나선 한스 블릭스 무기사찰단장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은 이날 이라크관리들과 첫날 회담을 갖고 2시간 가량 사찰현황을 논의했으며,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회담후 "일부 일전이 있는 건설적인 회담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