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매일 한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절반 정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기후대 의학부가 지난 10년간 35세 이상의 성인남녀 3만여명을 대상으로 식사 및 기호식품 섭취량과 대장암 발생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경우 △매일 한잔 미만 △한잔 이상으로 나누어 대장암 발생 비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대장암 발생 위험도를 1로 할 경우 한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위험도는 0.49로 나타났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