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올 연말까지 3-4%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앤서니 산토메로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4일 전망했다. 산토메로 총재는 뉴저지주 마운트 로렐에서 열린 뉴저지기술협의회 회의에서 연설한 후 기자들에게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경기 침체와 관련된 과잉 설비를 안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상반기의 회복세는 하반기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일본이나 유럽 경제가 능력만큼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더 빨리 성장한다면 세계와 미국 경제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들경제권의 성장이 당초 예상에 머문다고 미국 경제는 "2003년 말에 3-4%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할 경우의 영향에 대해 "전쟁의 진정한 비용은 인간적차원이지 경제적 차원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전쟁 발발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고 있어 미국 경제의 상승 여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yd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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