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위기에 대한 최상의 해결 방법을 묻는 인터넷 투표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이 최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이 웹사이트를 통해 11일 오후 2시27분(한국시간 12일 오전4시27분)까지 실시한 즉석투표에서 "북핵 위기 해소를 위한 최상의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투표에 참여한 3만3천647명의 네티즌들중 1만3천539명(40%)이 "대화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무력 사용 위협", "경제 제재"를 통해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도 8천523명(25%)과 7천809명(23%)에 달해 대북 강경 여론도 만만치 않음을 입증했다. 참여 네티즌중 11%인 3천776명은 3가지 선택사항 모두 최선이 아니라고 응답했다. CNN은 이번 조사가 과학적인 것은 아니며 투표 참가자들의 의견만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네티즌이나 일반 대중의 대체적인 의견을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