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3인조 인기 그룹 비지스에서 키보드와 베이스 기타를 연주했던 모리스 깁(53)이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서 장(腸)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다가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고 병원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깁은 지난 9일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장 절단수술을 받다가 갑자기 심장 발작을 일으켰으며 현재는 위독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캐서린 도어코스키 병원 대변인이 전했다. NBC 인터넷판은 병원소식통을 인용, 깁이 태어날 때부터 장에 선천적인 문제를 지녀왔으며 이번에 위의 절반과 소장.대장 대부분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있었다고보도했다. 1967년 데뷔한 비지스는 형 배리 깁과 쌍둥이 동생 모리스, 로빈으로 이뤄진 3인조 형제 그룹으로 1977년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 사운드 트랙 앨범으로 큰 인기를 구가했으며 지난 97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오르기도 했다. (마이애미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