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6일 만장일치로 채택한 북핵 결의문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당사자들이외교를 통해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IAEA 결의문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말했다. 장 대변인은 그러나 해결책을 찾도록 북한을 고무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중국 당국은 모든 당사국들과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대답했다. 장 대변인은 또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해결하는데 가장 적합한 위치에서 이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 북한 핵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에찬성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IAEA는 6일 특별이사회를 열고 북한에 대해 즉각적이고 검증가능한 방법을통해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IAEA 사찰단에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베이징 AP.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