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제2야당인 자유민주당의 지지도가 급부상, 제1야당보수당을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라이브 스트래티지'사(社)에 의뢰, 지난 3,4일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결과 자유민주당은 지난해 총선당시 보다 5%포인트 상승한 25%의 지지도를 기록한 반면 보수당은 작년 총선때와 같은 32%의 지지도를 얻는데 그쳤다. 또 집권 노동당 지지도는 총선당시 보다 5%포인트 떨어진 37%를 기록, 노동당의 지지층이 고스란히 자유민주당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이다. (런던 A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