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좌파 지지자의 대부분은 리오넬 조스팽전총리의 정계 복귀와 대통령 선거 재출마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퇴르와 여론조사기관인 소프레스가 공동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좌파 지지자들의 59%는 조스팽 전총리가 오는 2007년 대선에 사회당후보로 재출마하기를 희망했다. 조스팽 전총리는 지난 4월 대선에서 극우파인 장-마리 르펜에게 패배해 국내외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선거가 끝나자마자 전격적으로 정계를 은퇴했었다. 좌우파 지지자를 막론한 응답자 전체 중에서는 58%가 그의 재출마에 반대한 반면 35%가 찬성했다. 이와함께 좌파 지지자의 69%, 전체 응답자의 58%가 조스팽 전총리의 정계 복귀를 예상했다. 좌파 지지자의 51%는 조스팽 전총리가 사회당내 고위 직책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56%가 그가 특정한 정치적 책임없이 정신적 지도자로서 정계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