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군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 공격이 있을 경우,1차단계로 특수 부대를 동원,이라크 남부에 대규모 상륙작전을 전개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선데이텔레그래프가 22일 보도했다. 선데이텔레그래프는 영국 국방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영국 제 3특공여단이 미군 병력과 합세,이라크 남부 바스라를 공격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상륙작전에 투입 병력은 적어도 4만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덧붙였다. 영국 국방부는 그러나 이런 보도에 대해 " 정부는 신중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있으나 군사 행동에 관해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향후 군 작전 계획 등에 관해 추측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토니 블레어 총리는 군 방송 연설을 통해 " 전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쟁이 꼭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런던 A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