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20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정권 전복을 노리는 이라크 반체제 단체의 군사 활동 지원을 위해 9천2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한데 대해 국제법을 극악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은 나지 사브리 외무장관이 " 미국 대통령이 용병과 테러리스트의 군사 장비 구입과 군사훈련을 위해 9천200만달러를 지원하는 포고령을 발표한 것은 국제법을 철저히 위반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사브리 장관은 " 한 국가의 정치 체제를 전복하기위해 용병 집단을 재정 지원하는 것은 해당 국가에 대한 내정간섭이자 유엔 헌장 관련 조항을 심각하게 위반하는것"이라고 지적했다. (암만 dpa=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