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남부 선전(深< 土+川 >) 경제 특구를 제한된정치 개혁을 실시하는 시험장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친 중국계 신문인 대공보(大公報)가 20일 보도했다. 대공보는 " 선전 지방 정부에 3부분으로 이뤄진 행정 체제가 도입될 것"이라고말하고 " 선전은 중앙정부가 마련한 새로운 행정체제의 시험장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선전 지방 정부는 ▲정책 결정 ▲집행 ▲감독 등 3개 부분으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런 새로운 행정 시스템이 전통적인 공산당 지방정부 구조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언제 이런 새 시스템이 도입될 지는 알려지지않았다. 대공보는 이런 개혁이 저항을 맞을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그러나 " 경제 개혁이심화되면서 자연적으로 정치개혁 압력도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AFP=연합뉴스) yjchang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