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라위의 한 사업가가 수영 중 악어한테 물리자 도리어 악어의 코를 물어뜯어 위기를 탈출했다고. 마크 보스코 차윙가(43)라는 이 사업가는 지난 12일 수영하러 호수에 들어가는 순간 악어가 달려들어 양팔을 물리고 깊은 곳으로 끌려갔는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악어의 취약 부분인 코를 이빨로 물어뜯자 악어가 그를 놓아주고 달아났다는 것. 그는 심한 상처를 입었으나 필사적으로 헤엄쳐 물가로 나왔으며 마침 지나가던 어민들이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은뒤 안정을 되찾았다고. (블랜타이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