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 지난달 발생한 케냐 몸바사 테러를 비난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리아를 제외한 전체 안보리 회원국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난달 28일 발생한케냐 파라다이스 호텔 테러와 이스라엘 여객기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강도높게 비난하며 각국 정부에 케냐 테러에 대한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문은 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최근의 테러 행위를 세계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케냐 테러로 희생된 케냐인 및 이스라엘인들을 비롯한모든 테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발리 테러에 대한 결의문 채택 당시 찬성표를 던졌던 시리아는 이스라엘과 케냐를 조사과정에서 지원할 것을 주장하며 비난 결의문 채택에는 반대했다. (뉴욕 dpa=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