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재정 지원을 위해 15억달러를 빌린다. 크리스토스 팍타스 그리스 재정차관은 14일(한국시간)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15억달러를 대출받는 서류에 사인했다. 이 돈은 예정보다 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올림픽 경기장 및 도로 건설, 보안및 의료서비스 구축 등에 사용되는데, 이번 올림픽은 보안의 경우 역대 최대인 6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등 각종 비용부담이 급증했다. (아테네 AP=연합뉴스)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