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배우 겸 감독 숀 펜이 3일간 이라크를 방문하기 위해 13일 오전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숀 펜은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D.C.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미국 정책분석가 그룹인 IPA의 초청으로 이라크를 방문했다. 숀 펜은 바그다드 도착 회견에서 "IPA의 초청으로 불안한 이라크 분쟁을 깊이이해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됐다"며 "모든 미국인들이 전통적인 채널 이외의 방법으로 그들에게 전달되는 정보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명의 아버지로서 그리고 영화 배우 겸 영화 제작자로서, 일개 애국자로서 이번 이라크 방문은 양심의 문제에 관한 내 목소리를 찾으려는 의무감의 연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카이로=연합뉴스) 정광훈특파원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