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지리아 유혈사태로 파행을 빚었던 미스월드 선발대회가 내년에는 중국의 하이난(海南)도 산야(山亞)에서 열릴 것이라고 대회 고위관계자가 10일 밝혔다. 미스월드 선발대회 의장인 줄리아 몰리는 내년 대회의 세부 일정은 아직 나오지않았지만 "예비행사부터 본선대회까지 모두 중국에서 열릴 것이며, 이 문제에 대해중국 당국과 협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미스 월드 선발대회는 당초 나이지리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회과 관련해 유혈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장소를 영국 런던으로 옮겨 개최됐다. (베이징 A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