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일대 자선단체들이 미국의 인기 여배우 위노나 라이더(31)를 자원봉사자로 맞기 위해 분주하다. 절도 혐의로 기소된 라이더는 지난 6일 베벌리힐스법원에서 4백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과 3년간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BBC 인터넷판은 10일 라이더가 내년부터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할 예정으로 첫 3개월(1백20시간)은 에이즈 등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자선 의료센터 3곳에서 무급 봉사자로 일하게 된다고 전했다. 라이더가 일하게 될 자선단체들은 언론의 과도한 취재경쟁으로부터 그녀를 보호해 봉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