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전망치 13.9%를 크게 웃돌았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일 밝혔다.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 14.2% 증가에 이어 이같은 연속 2개월 14%대 증가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이 8%를 넘을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더욱 뒷받침 해주고 있다. 11월 중국의 산업 생산은 승용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지난 3년여만에 가장 빠른속도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베이징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