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08년올림픽 유치를 놓고 경합하던 중국 베이징에밀려 고배를 마셨던 프랑스 파리가 다시 올림픽 유치에 나선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가 2012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된다면 체육계는 물론 국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유치 여부 최종 결정은 파리가 하겠지만 올림픽 유치에 나서면 정부는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리는 1900년과 1924년에 올림픽을 개최했지만 92년과 2008년 올림픽은 유치경쟁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와 베이징에 패배했다. 2012년 하계올림픽은 현재 뉴욕(미국)과 런던(영국), 마드리드(스페인), 모스크바(러시아), 리우 데 자네이루(브라질), 토론토(캐나다) 등이 유치 의사를 보이고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