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케냐에서 이스라엘을 목표로 한 동시테러 발생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하면서도 이번공격을 알 카에다의 소행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성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유혈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알 카에다를 제외시키거나 포함시키는것은 모두 성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존드로 대변인은 또 미국은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텍사스주 크로포드 목장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이날정례 브리핑을 받으면서 테러 발생 소식을 접했으며 이후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크로포드 AF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