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선적의 유조선 프레스티지호가 침몰,최악의 해양오염 가능성이 높아진 스페인 북부 사고해역에 28일 두개의 초대형 기름띠가 해안쪽으로 접근해 또다시 환경오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스페인 언론은 넓이가 1천㎢나 되는 기름띠의 경우 여러개로 나눠져 있으며, 주변부위는 다시 원형 형태로 분리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름띠들은 해안으로부터 80㎞ 가량 떨어진 해상에 포진해 있으며, 풍향이변하지 않을 경우 주말까지 해안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프레스티지호는 지난 13일 사고 당시 2만t 가량의 중유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시 18일에는 6만t의 중유를 선체에 보관한 채 침몰했었다.

사고 직후 스페인 정부는 사고해역 500마일 해상에서의 조업을 금지했으나 기름띠가 계속 확산되면서 조업금지해역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라 코루나<스페인> dpa=연합뉴스) sh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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