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이높으며, 이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호주의 한군사연구소가 28일 경고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이날 호주의 주요방어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서태평양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주요 책임자로서의 지위를 유지 또는 향상시키길 원하는 반면, 중국은 언제가 미국의 이런 역할을 대행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갈등관계를 빚게 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소는 특히 중국은 대만과의 재통일 원칙을 고수해오고 있는 반면 조지 W.부시 미 행정부는 중국의 대만 침공시 대만에 대한 군사지원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만문제가 미-중 관계의 갈등요소로 작용해왔다면서 "양국관계가 적대관계나전쟁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sh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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